추운 환경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유난히 차가워지고 색이 하얗게 또는 파랗게 변한다면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될 경우 통증과 감각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노증후군은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가 창백해지거나 청색으로 변하고, 이후 혈류가 다시 돌아오면서 붉은 색으로 변하는 특징적인 색 변화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의 극심한 냉감과 저림이다. 혈류가 감소하는 동안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류가 회복될 때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는 수분에서 수십 분 정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유발 요인은 추위와 스트레스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는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며, 심리적 긴장 상태에서도 자율신경 반응으로 혈관 수축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이나 온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