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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무더운 여름철, 피부만큼이나 보호가 필요한 기관이 바로 ‘눈’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6~8월 사이에는 시력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단순한 눈부심을 넘어서, 눈 안쪽 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외선 중 UV-A와 UV-B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노출은 장기적으로 백내장·황반변성·광각막염 같은 시력 질환을 유발하며, 특히 눈의 노화가 빨라지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눈이 자주 건조하고 뻑뻑하거나, 햇빛 아래서 눈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이미 자외선 영향이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눈 조직이 성인보다 더 얇고 민감해 자외선에 의한 시력 저하 위험이 더 크다. 따라서 야외 활동이 많은 아이들에게도 자외선 차단 렌즈나 선글라스 착용을 권장해야 한다.


예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400 이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도수 안경 사용자라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렌즈로 교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을 줄이고, 양산이나 챙 넓은 모자를 활용해 눈 주변까지 그늘을 만드는 습관도 효과적이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은 생각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 피부뿐 아니라 눈도 햇빛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대상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