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무 스케줄이 들쑥날쑥하다 보니까 예전처럼 빡세게 운동만 밀어붙이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목표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루틴 만들기”로 바꿔봤어요. 저는 원래 운동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보는 편인데, 최근엔 식단이랑 홈트를 너무 극단적으로 안 가고 오래 가는 쪽으로 조절 중이에요. 막 엄청 대단한 루틴은 아닌데, 오히려 그래서 덜 지치고 계속 손이 가는 느낌? 혹시 비슷하게 교대근무하거나 생활패턴 일정하지 않은 분들 있으면 같이 얘기해보고 싶어서 써봐요.
식단은 일단 단백질이랑 식사 간격을 좀 신경 쓰고 있어요. 아침 근무 들어가는 날엔 바나나나 오트밀에 그릭요거트, 삶은 달걀 이런 식으로 빨리 먹을 수 있는 걸로 시작하고, 중간에 배고프면 견과류나 두유 챙겨요. 점심은 무조건 깔끔하게 먹자 이 느낌보다는 밥 양만 조금 줄이고 반찬에서 단백질 먼저 먹는 식으로 바꿨어요. 닭가슴살만 계속 먹는 건 솔직히 너무 물려서 두부, 계란, 생선, 가끔은 제육도 양 조절해서 먹고요. 야식은 제일 어려운데, 아예 참는 것보다 늦은 시간엔 국물류나 과자 대신 요거트나 우유, 과일 조금으로 돌리니까 덜 무너지더라고요. 저한테는 혈당 널뛰기처럼 확 허기지는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어요.
운동은 주 4~5회 정도로 잡고, 집에서는 30~40분 안 넘기려고 해요. 하체 하루, 상체 하루, 전신 서킷 하루, 그리고 컨디션 괜찮으면 유산소나 코어 추가하는 식이에요. 요즘 제일 자주 하는 건 스쿼트, 런지, 힙힌지 계열이랑 푸시업 변형, 덤벨 로우, 숄더프레스 정도예요. 헬스장 못 가는 날에도 저 정도는 집에서 충분히 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유산소는 층간소음 때문에 점핑은 빼고 제자리 걷기, 스텝업, 실내 사이클 느낌으로 가볍게 이어가고 있어요. 땀 쫙 빼는 날도 좋지만, 저는 요즘 “오늘도 했다” 이 감각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확실히 느끼는 건 식단이든 운동이든 세게 들어가면 1주일 반짝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거예요. 요즘처럼 조금 덜 완벽해도 계속 가는 루틴이 오히려 몸도 덜 지치고 컨디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요. 다만 아직도 쉬는 날 폭식 욕구 올라올 때가 있고, 야간 끝나고 붓기 관리가 제일 어렵네요. 혹시 홈트 하시는 분들 중에 교대근무나 불규칙한 생활에서도 유지 잘 되는 식단 팁 있으면 알려주세요. 특히 밤에 허기 올 때 다들 뭐로 버티는지 궁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