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동 15년 했는데 요즘은 체력보다 마음이 더 닳는 느낌이에요
환자 일 한번 크게 터지거나 보호자 응대 꼬인 날은 퇴근하고도 계속 남아서, 이제는 그냥 오늘치만 놓고 자려고 해요
오래 버티는 선배들은 결국 뭐로 마음을 다잡으세요
댓글 10
인절미2025.05.19 01:29
다잡는다기보다 그냥 그날치 감정은 그날 흘려보내는 연습이 결국 남는 것 같아요. 선배도 결국 다 그렇게 버티신 듯
바쁜노을2025.05.19 12:30
그날치 감정 그날 흘려보내는 거 말은 쉬운데 그게 제일 어려운 거 같아요
이슬비제약영업2025.05.19 17:45
병동 15년이면 진짜 고생 많으셨네요. 저는 크게 터진 날엔 일부러 동기랑 짧게라도 욕 한바탕 하고 와요, 안 그러면 새벽까지 못 떨치겠더라구요
경수ee2025.05.20 03:30
동기랑 짧게 욕 한바탕 하고 오는 거 의외로 효과 좋죠 ㅋㅋ 혼자 삭이면 새벽까지 못 자더라구요
네모난마음2025.05.19 20:41
저도 신혼 시작하고 나서야 일에서 가져온 마음을 집까지 끌고 오면 둘 다 지치더라고요. 오래 버티는 분들은 결국 다 견디는 게 아니라, 퇴근 후엔 자기 마음 내려놓는 방법을 꼭 하나씩 만들어두신 것 같아요.
하니2025.05.20 01:03
저는 그냥 퇴근하면 더 안 곱씹으려고 해요. 집까지 가져가면 혈압부터 오르더라고요. 선배님 말처럼 마음 관리가 제일 오래 가는 것 같네요.
민트초코2025.05.20 04:14
저도 뭐 챙겨 먹기 전에 성분표부터 보게 되는데, 마음관리도 결국 나한테 실제로 맞는 루틴 찾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선배님처럼 곱씹는 습관 끊어낸 계기가 특히 인상적이네요.
적당히살자제약영업2025.05.20 18:46
결국 마음은 일에서 분리하는 연습이 제일 오래 가더라고요. 내가 책임질 일과 아닌 일을 선 딱 긋고, 퇴근 후까지 끌고 가면 진짜 금방 닳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