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정리하다가 녹슨 못에 손바닥을 찔렀다. 피는 별로 안 났는데 신장 수치 관리하느라 안 그래도 몸이 예민해진 상태라 이런 상처도 더 신경쓰인다. 파상풍 자가진단이라고 검색해보니까 턱 뻐근한 느낌이나 상처 주변 근육 당기는 느낌 같은 걸 본다고 하는데 지금 손이 좀 뻐근한 게 그냥 못에 찔려서 아픈 건지 그 증상인지 구분이 안 간다. 예전에 파상풍 주사를 언제 맞았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콩팥 안 좋은 사람은 상처 나면 회복도 느리다는 얘기도 들어서 더 걱정된다. 저염식 지킨다고 음식도 가려먹고 수치 관리한다고 신경 쓰는데 이런 식으로 갑자기 다치니까 다른 데서 또 뭐가 터질까 싶어서 불안하다. 가게 일 하다 보면 이런 작은 상처 흔한데 이번엔 유난히 신경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