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재우고 나서 야근까지 하고 나니까 몸이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 두 달 전부터 한쪽 코가 계속 막혀서 안 뚫리고 누런 콧물이 꾸준히 나오는데, 감기는 진즉에 나은 상태라 이상하다 싶었다. 머리 앞쪽이 묵직하게 아픈 것도 그대로라 혹시 만성 비부비동염 아닌가 싶어서 겁난다. 혈압 때문에 저염식까지 신경 쓰는 와중에 코까지 이러니 몸 하나가 통째로 지친 느낌. 자기 전에 숨쉬기 불편한 게 요즘 제일 신경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