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임신 8주차인데 요즘 회식 자리마다 마음이 복잡합니다. 저는 술을 끊으려고 노력 중인데 회식 가면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꼭 있어서 옷에 냄새가 배어 옵니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 갈아입고 씻는데도 아내가 냄새난다고 예민하게 반응해서 임산부 간접흡연이 진짜 위험한 건가 싶어 계속 찾아보게 됩니다. 저희 부모님도 명절에 베란다에서 피우시는데 그것도 문제가 되는 건지 모르겠고, 회사 사람들한테 대놓고 피하라고 말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자리를 피하는 식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간수치 걱정에 술도 줄이는 중인데 이런 것까지 신경 쓰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