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올 때 먹으려고 사탕을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니는데, 봉지 부스럭거리는 소리만 나면 우리 집 개가 자기 간식인줄 알고 눈 반짝이면서 달려와. 진짜 저혈당 와서 급하게 꺼내는 와중에도 옆에서 꼬리 치면서 쳐다보고 있으면 웃기면서도 좀 짠해. 한 번은 너무 급해서 나눠줬다가 한참 뒤에 간식인 줄 알고 매번 조르는 버릇이 생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