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15년 키우던 애 보내고 나서는 다시는 동물 못 키울 것 같았는데 얼마 전에 유기동물 임보 글 보다가 저도 모르게 신청을 눌렀어요. 어제 데려왔는데 밥그릇 놓으면서 손이 좀 떨렸어요, 예전 애 밥그릇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아직 얘 이름도 못 정했고 서로 어색한 첫날이었는데 그래도 집에 온기가 좀 생긴 것 같아서 오랜만에 마음이 놓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