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기침 소리만 들리면 몸이 저절로 굳는다. 지하철에서 옆자리 사람이 기침 두 번만 해도 바로 자리 옮기고 싶어진다. 내가 기침해도 옆 사람 눈치부터 본다. 폐 검사 받으러 가라는 말을 하도 들었더니 이젠 완전히 버릇이 됐다. 마스크는 그냥 늘 주머니에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