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수치 보고 병원에서 애매하다는 얘기 들은 뒤로 밥 신경 쓰기 시작했어. 혼자 사니까 매번 챙겨 먹는게 진짜 일이라 배달음식이랑 계속 씨름 중. 어제도 야식 시킬까 하다가 참고 계란이랑 두부로 대충 볶아 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감. 흰쌀밥 양 줄이고 잡곡 섞어서 먹기 시작한지는 두 달쯤 됐고, 아침은 거의 안 챙기다가 요즘은 삶은 달걀이랑 견과류로 때움. 배달앱은 아예 지워버렸는데 그래도 밤에 배고프면 손이 자꾸 폰으로 감. 다음 검진 때 수치 얼마나 바뀔지 그게 제일 긴장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