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마다 촛불 하나 켜놓고 한 곳만 계속 응시하는 명상을 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 눈이 살짝 다른 방향을 보는 느낌이 들어. 처음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했는데 며칠 반복해서 봐도 비슷한 느낌이라 거울로 찍어봤더니 진짜 눈동자 위치가 미묘하게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헷갈림. 40 넘어서 갑자기 이러는 게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때문일 수도 있는지 궁금함. 예전엔 이런 거 신경도 안 썼는데 요즘 몸 상태를 자꾸 들여다보게 되다 보니 별게 다 눈에 밟히네. 사시 원인이 원래 어릴 때부터 있는 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나이에 갑자기 생길 수도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눈 피로일 뿐인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