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살도 살인데 생리 주기가 자꾸 들쑥날쑥해서 식단을 좀 제대로 잡아보는 중이에요. 아직 PCOS 확정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의심만 하고 있어서 괜히 혼자 예민한가 싶기도 한데, 확실히 아무렇게나 먹고 밤낮 바뀌면 몸이 더 꼬이는 느낌은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극단적으로 굶는 다이어트 말고 혈당 출렁이는 걸 좀 줄여보자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아침은 최대한 안 거르려고 삶은 달걀이나 그릭요거트에 견과류 조금, 점심은 일반식 먹되 밥 양만 반 정도로 줄이고 단백질 먼저 먹는 식으로요. 저녁은 닭가슴살, 두부, 샐러드 이런 식으로 가볍게 먹는데 너무 허기지면 고구마 반 개 정도 추가해요.
간식도 예전에는 빵이나 단 거 한 번 손대면 계속 먹었는데 요즘은 방울토마토, 무가당 요거트, 두유 쪽으로 돌렸어요. 완벽하게 깨끗하게 먹는 건 아니고 주말에 약속 있으면 그냥 먹되 다음 날 한 끼 덜 먹는 식 말고 다시 원래 루틴으로 돌아오려고 하는 중이에요. 제일 크게 바꾼 건 카페인 빈속으로 마시는 거 줄인 거랑 야식 거의 끊은 거예요. 이게 생리불순이나 호르몬 쪽에도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이런 글들을 봐서 따라해보는 중인데, 확실히 붓기나 폭식은 덜한 느낌이 있어요. 다만 체중은 엄청 빨리 빠지진 않네요.
운동은 예전처럼 처음부터 빡세게 하면 며칠 못 가서, 지금은 주 4~5일 정도만 해요. 공복 유산소는 저랑 안 맞아서 식사 후에 30~40분 걷기나 실내자전거 하고, 주 2~3회는 하체랑 등 중심으로 가볍게 근력운동 넣고 있어요. 스쿼트, 힙브릿지, 라텍스 밴드 운동 정도만 해도 땀이 나더라고요.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몸이 더 피곤하고 컨디션이 떨어져서 잠도 12시 전엔 자려고 노력 중이고요. 혹시 저처럼 생리불순 있거나 PCOS 의심돼서 다이어트 방식 바꿔본 분들 있으면, 지금 루틴 방향 괜찮은지 궁금해요. 탄수 너무 줄이면 또 안 좋다는 말도 있어서 다들 어떻게 조절했는지 후기 좀 듣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