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넘게 기침이 떨어지지 않고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밤에 식은땀이 흐른다면 결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검사 방법과 비용을 몰라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결핵검사 비용은 검사 종류와 의료기관,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결핵검사 비용을 검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랜 기침이나 체중 감소, 미열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검사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보건소에서는 무료로 결핵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민간 병원에서는 검사 종류에 따라 수만 원에서 십만 원 이상까지 비용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핵 검사는 크게 흉부 엑스레이 검사,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 세 가지로 나뉜다. 흉부 엑스레이는 폐 안의 병변을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비용이 1만 원 안팎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는 팔 안쪽에 시약을 주사한 뒤 48시간에서 72시간이 지난 뒤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험이 적용되면 1만 원에서 2만 원대에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다만 결과를 보려면 다시 한 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피부반응검사는 결과 확인에 재방문 필요 [그림=메디닉스DB]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는 혈액을 채취해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다. 피부반응검사보다 정확도가 높고 한 번의 방문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은 5만 원에서 10만 원 수준으로 다른 검사보다 다소 비싼 편이어서 사전에 병원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결핵검사 비용은 크게 달라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결핵 의심 증상이 있어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는 경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단순한 희망이나 건강검진 목적으로 받는 검사는 비급여로 분류돼 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건소를 이용하면 결핵검사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국 보건소는 결핵 예방법에 따라 결핵 의심 증상자를 대상으로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객담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보건소마다 운영하는 검사 종류와 접수 가능한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 밀접 접촉자가 있다면 함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질병관리청은 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접촉자 검진을 지원하고 있어 비용 부담 없이 조기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밀접 접촉자는 무료 검진으로 조기 확인 가능 [그림=메디닉스DB]
결핵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가벼운 기침이나 미열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자가 진단이 쉽지 않다. 하지만 기침이 2주 이상 이어지거나 가래에 피가 섞이고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결핵은 꾸준히 치료받으면 대부분 완치되는 질환이지만 치료를 중단하거나 미루면 약이 잘 듣지 않는 내성균으로 발전해 치료가 훨씬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처방받은 약을 정해진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침이 2주 넘게 계속되거나 밤에 식은땀,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호흡기 내과를 찾아 결핵검사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생활하고 기침할 때는 손이나 옷으로 입을 가리는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도 결핵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