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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약 먹는데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면 확인할 것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용 중 근육통과 무기력감 나타나면 원인 점검 필요, 임의 중단은 금물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콜레스테롤약 복용 중 근육통 생기면 원인 확인 필요
  • 스타틴 부작용 드물게 근육손상 간수치 이상 동반해
  • 증상 지속시 임의중단 대신 의료진과 상담해야 주의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콜레스테롤약을 복용 중인 남성이 다리 근육을 문지르고 있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는 결과를 받아 든 뒤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나 팔 근육이 뻐근하고 온몸이 쑤시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 이게 약 때문인지 다른 문제인지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난 상태를 말한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혹은 중성지방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모두 이상지질혈증으로 분류된다.

원인은 다양하다. 기름진 음식과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흡연과 과도한 음주가 대표적인 생활습관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가족력이나 유전적 소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다른 질환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이상지질혈증 자체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한내분비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을 강조하고 있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위해 채혈하는 모습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그림=메디닉스DB]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방치된 이상지질혈증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시간이 지나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의료계의 공통된 설명이다.

진단은 공복 상태에서 시행하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종합적으로 확인해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치료는 우선 식이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기본으로 하되, 수치가 높거나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큰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타틴 계열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수치를 낮추는 대표적인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채소와 생선으로 건강한 식단을 준비하는 모습

식습관 개선은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기본이다 [그림=메디닉스DB]

다만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근육통이나 근력 저하, 무기력감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은 경미한 수준에 그치지만 드물게 근육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도 보고돼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소화불량이나 두통, 드물게 간 수치 상승이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간 기능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처방된 약을 임의로 늘리거나 줄이지 말고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근육통이 심해 걷기 힘들거나 소변 색이 짙어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자의로 약을 끊기보다 처방한 의료진과 상담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른 원인일 수도 있고, 약물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등푸른 생선, 통곡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면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 수치 변화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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