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은 아니다. 유전적 요인과 연령의 영향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 조절할 수 있는 여러 습관이 치매 위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뇌만 따로 관리하기보다 혈관과 청력, 수면, 신체활동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습관은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처럼 심박수를 적절히 높이는 활동은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뇌로 가는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을 줄이고 일상 속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의미가 있다. 운동은 체중과 혈압, 혈당 관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여러 위험요인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방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뇌혈관이 오랫동안 손상되면 인지기능 저하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짠 음식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생선 등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권장된다. 흡연은 혈관 건강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술 역시 많이 마실수록 뇌 건강에 불리할 수 있어 과음을 피해야 한다.
최근에는 청력 저하도 주목받는다. 잘 들리지 않는 상태를 오래 방치하면 대화와 사회활동이 줄고 뇌가 소리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부담을 받을 수 있다. 청력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면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보조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