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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해도 이가 까끌하고 잇몸서 피 난다면 치석 탓일 수도

집에서 스케일러로 치석 긁어내면 잇몸 상처와 시린 증상만 키울 수 있어, 치과 정기 스케일링이 안전한 이유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치석 방치 시 잇몸 염증과 출혈 발생 가능
  • 셀프 도구는 잇몸과 법랑질 손상 위험 커
  • 정기 스케일링으로 치과서 안전하게 관리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거울을 보며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여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아침에 양치질을 마쳤는데도 이 안쪽 표면이 유독 까끌하게 느껴지거나, 칫솔질 중 잇몸에서 피가 배어난 경험이 있다면 치석이 쌓였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집에서 직접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과 도구가 화제가 되면서 관련 검색이 늘고 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쌓인 세균막인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침 속 무기질과 결합해 단단하게 굳은 물질이다. 양치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특히 아랫니 안쪽이나 어금니 뒤쪽처럼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 잘 쌓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석이 오래 방치되면 잇몸이 붉게 붓거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져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과를 찾아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고한다.

시중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스케일러나 치석 제거용 도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이를 이용해 스스로 치석을 긁어내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날카로운 금속 도구를 잇몸 근처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가정용 치석 제거 도구를 들고 있는 손

날카로운 금속 도구는 잇몸 손상 위험이 있다 [그림=메디닉스DB]

셀프 치석제거 과정에서 힘 조절에 실패하면 잇몸 조직이 찢어지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이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도구와의 마찰로 긁혀 손상되면 시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스케일러는 진동과 세척수를 이용해 치석을 정밀하게 분리하도록 설계돼 있어 잇몸과 법랑질 손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반면 가정용 도구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정확한 각도 조절이 힘들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치석은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잇몸 아래쪽에 더 깊게 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육안으로 확인하며 스스로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잇몸 속에 남은 치석은 염증의 원인이 되므로 전문 장비와 시야를 갖춘 치과에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치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는 환자

정기 스케일링은 치과에서 받는 것이 안전하다 [그림=메디닉스DB]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연 1회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안전하게 치석을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성인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스케일링 후에는 일시적으로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개 며칠 안에 가라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잇몸 질환이 동반됐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진료가 필요하다.

일상에서 치석 생성을 줄이려면 하루 두 번 이상 꼼꼼한 칫솔질과 함께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치아 사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자가 처치 대신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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