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양치질을 마쳤는데도 이 안쪽 표면이 유독 까끌하게 느껴지거나, 칫솔질 중 잇몸에서 피가 배어난 경험이 있다면 치석이 쌓였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집에서 직접 치석을 제거하는 방법과 도구가 화제가 되면서 관련 검색이 늘고 있다.
치석은 치아 표면에 쌓인 세균막인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침 속 무기질과 결합해 단단하게 굳은 물질이다. 양치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특히 아랫니 안쪽이나 어금니 뒤쪽처럼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에 잘 쌓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석이 오래 방치되면 잇몸이 붉게 붓거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잇몸뼈까지 염증이 번져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과를 찾아 상태를 점검할 것을 권고한다.
시중에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스케일러나 치석 제거용 도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이를 이용해 스스로 치석을 긁어내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날카로운 금속 도구를 잇몸 근처에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날카로운 금속 도구는 잇몸 손상 위험이 있다 [그림=메디닉스DB]
셀프 치석제거 과정에서 힘 조절에 실패하면 잇몸 조직이 찢어지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이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오히려 염증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도구와의 마찰로 긁혀 손상되면 시린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