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장 오래 피부와 닿는 공간은 침대입니다. 깨끗해 보이는 이불과 베개도 며칠만 지나면 땀, 피지, 각질, 먼지가 쌓이기 쉽습니다. 특히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고 실내 환기가 부족한 계절에는 침구가 눅눅해지면서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생물입니다.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고 살며, 침구와 매트리스, 카펫, 패브릭 소파, 봉제인형처럼 섬유가 많은 곳에 잘 머뭅니다. 집먼지진드기 자체보다 배설물과 사체 조각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요.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눈 가려움, 기침이 반복되거나 천식이 있는 사람이 밤이나 아침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침실 환경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침구 관리는 세탁 주기에서 시작됩니다. 베개 커버와 이불 커버, 침대 시트는 가능하면 주 1회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사람,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더 자주 관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세탁할 때는 제품의 세탁 표시를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따뜻한 물이나 온수 세탁을 활용하면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트리스와 베개는 세탁이 쉽지 않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방지 커버를 사용하면 집먼지진드기와 각질이 매트리스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커버는 씌워두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세탁하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베개도 오래 사용하면 땀과 피지, 먼지가 쌓이기 때문에 형태가 무너지거나 냄새가 배면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