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자주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고 오후가 될수록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이 쉽게 충혈된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해지면서 눈 표면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눈물은 단순히 눈을 촉촉하게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막을 보호하고 외부 자극을 줄이며 선명한 시야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화면을 오래 바라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눈물막이 빠르게 마르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냉방 환경도 영향을 준다. 에어컨 바람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고 눈 표면의 수분 증발을 촉진할 수 있다. 특히 사무실이나 차량 안에서 장시간 냉방 바람을 직접 쐬는 경우 눈의 건조감과 따가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