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력이 너무 떨어진 느낌이라 집에서라도 좀 챙겨보자 싶어서 식단이랑 홈트 루틴 같이 잡아봤어요. 저는 막 빡세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애 재우고 20~30분이라도 꾸준히 해보자는 쪽이에요. 예전엔 하루 망하면 그냥 며칠 통으로 놓아버렸는데, 이번엔 완벽하게보다 오래 가는 걸 목표로 잡았더니 오히려 부담이 덜하더라고요.

식단은 엄청 대단한 건 아니고 아침은 달걀이나 그릭요거트에 과일 조금, 점심은 평소 먹던 밥 먹되 반찬에서 단백질 신경 쓰고, 저녁은 너무 늦지 않게 먹으려고 해요. 제일 많이 바꾼 건 간식이었어요. 빵이나 과자 대신 방울토마토, 견과류, 두유 쪽으로 돌렸는데 처음 며칠은 입이 심심했거든요. 근데 확실히 폭식하는 횟수는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어요. 물도 의식적으로 자주 마시니까 괜히 군것질 찾는 게 덜한 것 같고요. 이런 식습관은 몸이 덜 무겁게 느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운동은 유산소 10분, 하체 10분, 스트레칭 5분 정도로 거의 고정했어요. 층간소음 걱정돼서 점프 없는 영상 위주로 하고, 스쿼트랑 런지, 브릿지 같은 기본 동작 많이 하고 있어요. 처음엔 다음날 허벅지가 후들거려서 괜히 무리했나 싶었는데, 횟수 욕심 안 내고 자세만 신경 쓰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특히 플랭크는 시간 길게 버티는 것보다 짧게 여러 번 하는 게 저한텐 맞았어요. 땀이 막 쏟아지는 정도는 아니어도 몸이 굳는 느낌 줄이는 데는 도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다만 아직 고민인 게 저녁만 되면 단 게 너무 당긴다는 거예요. 그래서 완전 끊기보다는 주 1~2번은 먹고 싶은 거 조금 먹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홈트 하시는 분들 보통 식단은 어느 정도로 관리하세요? 너무 타이트하게 하면 제가 금방 지칠 것 같아서요. 집에서 꾸준히 하기 좋은 루틴이나 배고플 때 괜찮았던 간식 있으면 같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