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이에요. 저는 요즘 공복혈당이랑 당화혈색소가 계속 마음에 걸려서 예전처럼 아무렇게나 먹기가 좀 무서워졌거든요. 그래서 거창하게 하는 건 아니고, 제가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식단이랑 운동 루틴을 조금씩 바꿔보고 있어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도 비슷하게 해보신 거 있으실까요? 저는 특히 아침에 뭘 먹느냐에 따라 하루 컨디션이 좀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일단 식단은 밥 양부터 줄여봤어요. 예전엔 흰쌀밥을 한 공기 가까이 먹었는데, 요즘은 반 공기 정도만 먹고 단백질이랑 채소를 먼저 먹으려고 해요. 계란이나 두부, 생선 반찬 있으면 그걸 먼저 집고, 국물은 가능한 한 덜 먹으려고 하고요. 아침은 아예 굶지 말자는 쪽으로 바꿨어요. 예전엔 공복이 길면 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는 오히려 점심 때 너무 허기져서 빵이나 과자를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무가당 요거트 조금이나 삶은 계란, 토마토 같은 걸 간단히 먹고 있어요. 이렇게 먹으면 확실히 군것질이 덜한데, 이 정도도 괜찮은 편일까요?
운동은 밖에 나가는 날보다 집에 있는 날이 더 많아서 홈트 위주로 하고 있어요. 대단한 건 못 하고, 식후에 바로 눕지 말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제자리걷기처럼 몸을 계속 움직이려고 해요. 유튜브 보면서 팔도 같이 흔들고, 스쿼트는 무릎이 부담돼서 아주 얕게만 몇 개씩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녁엔 스트레칭을 조금 길게 하는 편이에요. 저는 땀 많이 나는 운동보다 이렇게 자주, 짧게 나눠 하는 게 덜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런데 운동을 오래 한 날보다 식후에 짧게 움직인 날이 더 가벼운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다만 아직도 어려운 건 간식이랑 저녁이에요. 낮에 잘 버티다가도 저녁쯤 되면 과일을 많이 먹게 되거나, 견과류도 몸에 좋다니까 집었다가 양 조절이 잘 안 되더라고요. 좋다고 해도 많이 먹으면 또 다를 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혹시 회원님들은 요즘 어떤 식으로 드시고 운동하시나요? 공복혈당 신경 쓰는 분들은 식후 걷기랑 근력운동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시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무리 안 하고 오래 가는 쪽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얘기 좀 듣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