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사랑니 뽑은 자리 때문에 붓기랑 통증 신경 쓰느라 정신없었는데, 어제 아버지 투석 받으러 병원 갔다가 갑자기 어지럽다면서 혈압이 뚝 떨어지셔서 완전 식겁했어. 간호사분들이 바로 조치해주셔서 큰일은 안 났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혈액투석 합병증 중에 저혈압이나 근육경련 같은 게 꽤 흔하다고 쓰여 있었어. 아버지는 투석 시작한 지 아직 반년도 안 됐는데 이런 게 벌써 오는 게 정상인 건지, 뭔가 더 조심해야 할 신호인 건지 감이 안 와. 나는 교대근무 때문에 평소에 같이 못 가는 날이 많아서 더 불안한 거 같고, 다음 투석 때는 억지로 휴무 맞춰서 따라가 볼까 고민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