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항암 치료 시작한 지 두 달째인데, 그때부터 제가 오히려 몸이 이상해졌습니다. 병원 오가는 길에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면서 세상이 빙 도는 느낌이 몇 번 있었고, 최근에는 한쪽 귀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까지 같이 나서 놀랐습니다. 원래 지병이 없던 사람인데 메니에르병 원인 찾아보니 스트레스나 과로도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혹시 제 경우도 그런 건가 싶습니다.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강아지 산책시키면서 겨우 숨 돌리는 정도인데 이 어지럼증까지 겹치니 간병을 계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재발 걱정에 정보 찾아보는 것도 벅찬데 제 몸까지 이러니 마음이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