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한 지 몇 달 됐는데, 원래는 공복 시간이 길어져도 크게 힘든 편은 아니었거든요. 근데 최근 들어서 아침이나 점심 전쯤 되면 속이 쓰린 느낌이 들다가, 가끔은 명치 쪽이 뻐근하고 울렁거리는 날이 있어요. 신기한 건 밥을 아예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입맛이 확 떨어질 때도 있고요. 그냥 공복이 길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예전엔 비슷하게 해도 괜찮았어서 좀 헷갈립니다.

제가 원래 이것저것 기록하는 편이라 시간대도 적어봤는데, 꼭 오래 굶은 날만 그런 것도 아니고 커피 마신 날이 좀 더 심한 것 같기도 해요. 반대로 식사하고 나면 괜찮은 날도 있고, 또 어떤 날은 먹고 나서 더 더부룩한 느낌이 남더라고요. 며칠 전에는 집 근처 ○○내과 갔을 때도 위 쪽이 예민해졌을 수 있다고만 들었는데, 바로 뭐라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저처럼 공복 때 속쓰림, 명치 불편감, 약한 메스꺼움이 같이 왔다 갔다 했던 분 계셨나요?

특히 궁금한 건 이게 단식 패턴이 안 맞아서 생긴 건지, 원래 있던 위장 쪽 예민함이 도드라진 건지예요. 비슷한 증상 있었던 분들은 공복 시간 줄이니까 좀 나아졌는지, 커피 끊거나 식사 시간 바꾸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었는지 경험담 듣고 싶어요. 병원에서 어떤 검사까지 해보셨는지도 궁금하고요. 저처럼 증상이 애매하게 반복되는 분들 있으면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 괜히 넘기지 말고 체크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