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잠들기 루틴이고 뭐고 다 무너졌다. 아빠 신부전 수치가 갑자기 나빠져서 신장이식 얘기가 나왔는데, 비용이 대체 얼마나 드는건지 감이 안 잡혀서 새벽까지 검색만 하다가 뜬눈으로 지샘. 이식 대기 기간도 그렇고 수술비 말고 그 이후 면역억제제 비용도 꾸준히 든다는 얘기를 봐서 더 막막함. 원래 자기 전에 멜라토닌 챙겨먹고 루틴대로 움직이면 그나마 잠이 오는 편인데 요즘은 그것도 소용이 없다. 병원에서 대략적인 견적이라도 미리 들을 수 있는건지 감이 안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