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다녀왔는데 의사쌤이 제 얘기 끊지 않고 들어줘서 그거 하나로 좀 풀리던데요. 근데 나오고 나니까 내가 증상 설명을 너무 중구난방으로 했나 싶어서 ㅠㅠ 다음 진료 때는 메모 적어가야 하나 싶음.
초진 다녀왔는데 머리 멍함
댓글 10
뜨개질삼매경2025.06.14 01:44
머리 멍한 거 초진 다녀오면 다들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한꺼번에 다 꺼내놔서 그런가 봐요ㅠ
코코넛2025.06.15 15:06
와 이 글 너무 공감돼요, 저도 맨날 의지 문제인 줄 알고 자책했었는데 뒤늦게 이유를 알고 나니까 좀 덜 괴롭더라고요. 특히 시간 감각 꼬이는 거 진짜 너무 힘들죠.
홍시2025.06.16 09:10
중구난방으로 말한 거 너무 자책 안 하셔도 돼요. 그거 정리해주는 게 의사쌤 일이기도 하니까요
복숭아아이스티2025.06.16 20:11
그 말 들으니 좀 마음 놓이네요. 정리해주는 게 그쪽 일이라 생각하니 덜 자책하게 돼요
작심삼일전문2025.06.16 10:16
저도 맨날 의지 문제인 줄 알고 자책하다가 비슷한 얘기 들으면 남 일 같지 않더라고요. 뒤늦게라도 이유를 알고 나면 덜 미워하게 되는 건 있는 것 같아요.
어쩌다어른2025.06.16 16:11
저도 뒤늦게 이유를 알고 나니까 괜히 스스로만 탓했던 시간이 좀 아깝더라고요. 퍼즐 맞춰지는 느낌 드는 것만으로도 이미 큰 시작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