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매일 뛰어다닌다고 관절 멀쩡하다는 소리 아직도 하는 사람들 있더라 ㅋㅋ 그거 팩트 아님. 겉으로 잘 걷는 거랑 안에서 닳는 거랑 다른 얘기임. 아픈 애들 보면 티 안 내고 버티는 경우 진짜 많음. 밥 잘 먹고 산책 나간다고 괜찮은 줄 아는 거, 정확히는 보호자가 놓치고 있는 거임.

우리 집도 한동안 계단 오르내리는 거 잘해서 별생각 없었는데, 어느 순간 소파 올라갈 때 한 박자 쉬더라. 그제서야 영상 찍고 병원 가서 확인했더니 이미 불편했을 가능성 높다고 들음. 이런 건 느낌 말고 체크를 해야 됨. 출처 없이 “우리 애는 괜찮았음” 이런 경험담 툭 던지는 거 제일 시끄러움 ㅠㅠ

특히 커뮤니티에 관절 얘기 나오면 영양제 하나 먹이면 끝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것도 답답함. 정확히는 생활습관, 체중, 미끄러운 바닥, 점프 습관 이런 게 더 크게 엮임. 사료 바꿨더니 좋아졌다는 식의 단순화, 그거 팩트 아님. 뭐 하나로 해결되는 거였으면 병원에서 진작 끝났지

반려동물이 말 못 한다고 너무 편하게 넘기는 분위기 좀 없어졌으면 좋겠음. 저는 그때 영상이라도 남겨둔 게 그나마 도움 됐음. 이상하다 싶으면 “원래 저래요” 하지 말고 확인부터 해야 됨. 진짜 나중에 후회하면 더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