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강아지가 하루 종일 자는 시간이 늘었어요. 예전엔 산책 나가자고 하면 문 앞에서 방방 뛰던 애가 요새는 불러도 눈만 끔뻑거리고 계속 누워있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괜히 마음이 쓰여서 자는 모습을 한참 들여다보게 돼요. 밥은 그래도 잘 먹고 산책 나가면 또 좋다고 꼬리는 흔드는데, 예전 같지 않은 그 느낌이 뭔지 저만 아는 것 같아서 괜히 울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