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 되니까 산책 시간이 제일 먼저 줄어드는데 얘는 그걸 다 알아챈다.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내가 책상에 앉으면 바로 엎드려버려. 어제는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진짜 피곤해 죽겠는데 그래도 잠깐 나갔더니 그 짧은 산책에 그렇게 좋아하는 거 보니까 괜히 미안했다. 요즘 얼굴에 트러블도 올라오고 피곤 쌓이는 거 눈에 보이는데 걔 산책시키면서 나도 숨 좀 돌리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