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마다 근종 검사받으러 다녀오는 날이면 얘가 유독 더 달라붙어. 평소엔 소파에서 안 내려오는 녀석인데 그날은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검사 결과 기다리는 동안 괜히 긴장했다가 집에 와서 얘 얼굴 보면 또 풀어짐. 결과 좋든 나쁘든 얘한테는 똑같이 꼬리 흔드는 게 웃기면서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