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뽑은 지 일주일째인데 아직도 입이 안 벌어져서 산책을 제대로 못 나가고 있어. 둘째날까진 붓기 때문에 얼음찜질만 하고 있었는데, 얘가 평소 나가던 시간 되니까 현관 앞에 가서 그냥 앉아 있더라. 셋째날부터는 억지로 진통제 먹고 짧게라도 동네 한바퀴만 돌았어. 그랬더니 평소보다 더 신나서 날뜀. 뺀 자리에 바람 들어가면 시큰거려서 마스크 쓰고 나갔는데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봤던 것 같기도. 붓기는 나흘째부터 좀 빠지는 느낌 들었고 지금은 턱 라인만 아직 좀 뻐근함. 회복 일지 쓰면서 느낀 건데 얘 산책시간 맞춰주는게 내 재활 스케줄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짐. 오늘은 그래도 평소 코스 다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