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주째 계단 내려갈 때만 무릎이 시큰거려서 별거 아니겠지 하고 버텼는데 점점 평지 걸을 때도 욱신거리길래 결국 정형외과 갔어요.

엑스레이 찍어보니 연골이 닳은 초기라고 하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계단 내려갈 때가 무릎에 체중 몇 배가 실리는 동작이라 그때 아픈게 신호라고. 평지보다 내려갈 때 부담이 훨씬 크대요.

일단 허벅지 앞쪽 근육 키우는 운동이랑 체중 줄이는거 권유받았는데, 솔직히 운동하라는 말 들을 때마다 좀 막막하긴 했어요. 무릎 아픈데 또 무릎 쓰는 운동을 하라니. 근데 누워서 다리 들었다 내리는거는 무릎에 부담 안 가는 동작이라고 알려줘서 그건 해볼만하더라구요.

찜질은 부으면 냉찜질, 뻐근하기만 하면 온찜질이라는데 이게 매번 헷갈려요. 암튼 시큰한거 오래 두지 말고 일찍 가는게 나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