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뼈 검사받고 골다공증 소리 들어서 주사 맞은 지 두 달째인데 솔직히 효과를 하나도 못 느끼겠다. 원래 이런 거 바로 안 오나. 강아지가 열두 살 넘어가면서 계단도 못 올라가고 뒷다리를 끌길래 안아서 옮기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때마다 허리랑 무릎이 같이 나가는 느낌이라 더 신경쓰이게 된 거다. 나이든 강아지 보면서 나도 늙어가는 게 체감이 돼서 뼈주사 맞으러 간 건데, 주변에서는 바로 좋아졌다는 사람도 있던데 나만 왜 이렇게 더딘 건지. 효과 늦게 오는 체질도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내가 성격이 급해서 조급한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