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하고 모유수유 하면서 골밀도 떨어졌다고 해서 골다공증 주사 맞은 지 얼마 안 됐는데, 이게 주기 맞춰서 계속 다녀야 한다는 말 듣고 진이 다 빠졌어. 애 재우고 나서야 겨우 삼십 분 자전거 타는 게 유일한 숨구멍인데 거기다 병원 일정까지 끼워 넣어야 하니까 숨이 턱 막히네. 손목이랑 허리도 아직 안 좋아서 자전거도 길게는 못 타는 와중에 주사 맞으러 다니는 날은 그마저도 포기해야 하고. 주기를 몇 달에 한 번으로 해야 하는 건지, 한 번 빼먹으면 어떻게 되는 건지도 감이 안 와서 더 답답해. 육아하면서 내 몸 챙기는 게 이렇게까지 번거로울 일인가 싶어서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