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과 가서 이것저것 봤는데 의사쌤이 생각보다 관리 잘돼있다고 해서 순간 못 들은 척할 뻔 ㅋㅋ 맨날 야식 참았다가 폭주하고 후회하고 그 루틴인데 수치가 꽤 예쁘게 나왔대. 나 은근 이런 거에 자존감 올라가는 타입이라 집 오는 길에 혼자 좀 뿌듯했음

사실 가기 전엔 또 혼날 줄 알았거든? 근데 몸은 생각보다 솔직하네 싶더라. 대충 사는 것 같아도 챙길 건 챙긴 티가 나는구나 싶어서 괜히 거울도 한 번 더 봄 요즘 살 빠졌냐는 말 들은 것도 기분 탓만은 아니었던 듯. 그래서 더 웃긴 게 이제 좀 타고난 건가 싶어서 살짝 재수없게 자신감 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