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헤는밤이에요. 저 예전에 애 낳고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 순간 사진 찍힌 제 모습 보고 살짝 충격받았었어요. 한 번에 확 빼겠다고 무리한 적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오래 못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별거 아닌 습관부터 잡아봤어요. 거창한 거 말고, 매일 물 먼저 챙겨 마시기, 야식 줄이기, 집에서 20분이라도 몸 움직이기 이런 거요. 처음엔 “이걸로 되겠어?” 싶었는데 오히려 그게 오래 갔어요.

제가 제일 효과 봤다고 느낀 건 식단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을 좀 내려놓은 거였어요. 예전엔 한 끼만 어긋나도 “에휴 망했다” 하고 더 먹었거든요. 근데 요즘은 한 끼 과했으면 다음 끼니를 조금 가볍게 먹는 식으로 넘겨요. 아침은 대충이라도 단백질 챙기고, 점심은 평범하게 먹고, 저녁은 배부르기 직전까지만 먹으려고 했어요. 이런 식으로 하니까 스트레스가 덜해서 계속 가게 되더라구요.

운동도 마찬가지였어요. 헬스장 등록만 해놓고 못 가는 날이 많으니까 괜히 죄책감만 쌓였는데, 집에서 홈트 영상 틀어놓고 스쿼트 몇 개라도 하는 쪽이 저한텐 더 잘 맞았어요. 애 재우고 나면 피곤해서 눕고 싶잖아요. 저도 그랬는데 “10분만 하자” 하고 시작하면 은근 20분 채우게 되더라구요. 땀 쫙 빼는 날도 좋지만, 저는 그냥 끊기지 않는 게 더 중요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몸무게도 조금씩 내려가고, 무엇보다 몸이 덜 무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진짜 신기한 건 숫자보다 생활이 바뀌는 게 먼저 오더라구요. 붓기 덜한 날이 늘고, 예전보다 덜 지치고, 옷 핏도 조금씩 달라졌어요. 저는 10kg 빼는 동안 특별한 비법보다 “오늘도 이어가기”가 제일 컸던 것 같아요. 혹시 요즘 의욕 왔다 갔다 하는 분들 있으면 처음부터 세게 하지 말고, 내가 매일 할 수 있는 습관 하나만 잡아보세요. 다들 꾸준히 하면서 제일 효과 봤던 습관 뭐였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