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간헐적 단식이랑 운동 루틴을 좀 같이 묶어서 해보고 있어요. 저는 원래 이것저것 감으로 했다가 금방 흔들리는 편이라, 이번엔 나름 기준을 정해서 해보는 중임. 일단 단식은 16:8로 하고 있고 첫 끼는 보통 12시쯤, 마지막 끼는 저녁 8시 전에 끝내려고 해요. 아예 빡세게 굶는 느낌보다는 먹는 시간만 정해두니까 오히려 덜 스트레스받는 쪽이었음. 대신 공복 시간 길어지면 첫 끼를 너무 세게 먹게 돼서 그건 좀 조심하고 있어요.
식단은 완전 저탄고지 이런 식으로 극단적으로 안 가고, 단백질만 우선순위 높게 두는 식으로 바꿨음. 점심은 닭가슴살, 계란, 두부 같은 거에 밥 조금 먹고, 저녁은 일반식 먹되 양만 조금 줄이는 식. 중간에 간식 땡기면 견과류나 그릭요거트로 버텨보는데, 솔직히 단 거 당길 때는 그걸로 100% 해결되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예전처럼 과자 한 봉지 바로 까는 빈도는 줄었음. 물 많이 마시는 것도 은근 도움 될 수 있어요.
운동은 유산소만 하면 금방 지겨워져서 요즘은 주 4회 정도로 나눠서 하는 중이에요. 스쿼트, 런지, 푸쉬업 같은 집에서 가능한 근력 위주로 20~30분 하고, 끝나고 걷기나 실내자전거 20분 정도 붙임. 처음엔 공복 운동도 해봤는데 저는 오히려 힘이 너무 빠져서 비효율적이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첫 끼 먹고 1~2시간 뒤에 운동하는 쪽으로 정착 중. 확실히 그때가 집중도도 낫고, 괜히 폭식 욕구 오는 것도 덜한 느낌임.
아직 엄청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는 건 아닌데, 적어도 붓기나 야식 습관은 좀 잡히는 것 같아요. 대신 회식 있거나 잠 부족한 날은 루틴이 바로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완벽하게 지키기”보다 “망해도 다음 끼니부터 복구” 쪽으로 생각 바꾸는 중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간헐적 단식 할 때 첫 끼 구성을 어떻게 잡는지 궁금하네요. 탄수 너무 줄이면 운동할 때 퍼지고, 너무 먹으면 감량 속도가 애매해서 아직 그 균형 찾는 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