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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호트·레지스트리 정보, 통합 플랫폼서 한번에 검색

국립보건연구원이 CODA 코호트 아틀라스 공개, 질환·인구집단·유전체 데이터 통합 검색 가능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국내 코호트 자료 통합 검색 플랫폼 공개돼
  • 연구정보 분산 문제 해소해 연구효율 높여
  • 연구자는 공식 채널서 활용 절차 확인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연구원이 모니터로 보건의료 데이터를 검색하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국내에서 진행된 여러 보건의료 연구의 자료를 찾으려면 연구기관마다 흩어진 자료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조만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1일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정보를 한곳에 모은 통합 검색 플랫폼 CODA 코호트 아틀라스를 구축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코호트란 특정 질환이나 특성을 가진 인구집단을 장기간 추적 관찰하며 자료를 축적하는 연구 방식을 말한다. 레지스트리는 특정 질환자나 대상군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등록해 관리하는 자료체계다. 이런 연구자료들은 신약 개발이나 질환 원인 규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쓰이지만 그동안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CODA 코호트 아틀라스는 국내에서 수행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연구의 주요 정보를 통합해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질환별, 인구집단별, 유전체 데이터 보유 여부 등 다양한 조건으로 원하는 연구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통합 플랫폼은 연구자들이 중복 조사를 피하고 기존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연구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질환의 유전체 데이터를 보유한 코호트를 찾고자 할 때 여러 기관에 개별적으로 문의하지 않고도 플랫폼에서 조건을 입력해 관련 연구를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연구원 두 명이 노트북 화면의 데이터를 함께 살펴보는 모습

흩어진 연구자료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그림=메디닉스DB]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각 코호트와 레지스트리에 대한 세부 조사 정보도 단계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자료의 구체적인 조사 항목이나 수집 방식까지 미리 파악한 뒤 연구 협력이나 자료 활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 연구자료의 통합 관리는 연구 효율성뿐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과도 맞닿아 있다. 여러 코호트에서 축적된 자료를 비교 분석하면 특정 질환의 발생 경향이나 위험요인을 더 폭넓게 파악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예방과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밑거름이 된다.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당장 이 플랫폼을 직접 이용할 일이 많지 않을 수 있지만,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 연구 인프라가 정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게 되면 새로운 치료법이나 예방 정책이 개발되는 속도도 함께 빨라질 수 있다.

연구원이 자료를 검토하는 실험실 내부 모습

자료 활용에는 별도 절차와 심의가 필요하다 [그림=메디닉스DB]

다만 코호트나 레지스트리 자료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접근 권한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플랫폼 역시 연구정보의 존재와 개요를 검색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원자료 활용은 별도의 절차와 심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 보건의료 연구 환경은 그동안 자료의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부족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통합 검색 플랫폼 공개가 이런 문제를 한 번에 해소하지는 못하더라도, 흩어진 정보를 한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향후 확장 여부가 주목된다.

보건의료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일반 국민이라면 국립보건연구원이나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연구정보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국민 건강과 관련된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플랫폼 구축이 국내 보건의료 연구의 협업과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추가될 세부 조사 정보와 함께 플랫폼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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