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조용한데도 귀에서 삐 소리나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경험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많은 경우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가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명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설명이 나온다.
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음에도 귀나 머리 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삐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 기계음 등 사람마다 느끼는 형태는 다양하다.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기도 하고 양쪽 귀에서 동시에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명 자체는 질환명이 아니라 증상에 가깝다. 따라서 원인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청력 저하가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청각세포 기능이 감소하거나 소음 노출이 반복되면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이어폰 사용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높은 음량으로 장시간 음악을 듣는 경우 귀 안쪽 청각세포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으며, 반복될 경우 이명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이명 환자 중 상당수는 피로가 심하거나 긴장 상태가 지속될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호소한다. 조용한 환경에서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