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 얘기 듣고 조금 놀라서 식단이랑 운동 루틴을 같이 바꿔보는 중인 주부예요. 원래는 밥만 좀 줄이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단순한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은 예전처럼 빵이랑 달달한 커피 대신 계란이랑 두부, 방울토마토 같은 걸로 먹고 있고요, 밥은 아예 끊지는 않고 반 공기 정도로 줄여봤어요. 과일도 몸에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한 번에 많이 먹는 건 조심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양을 좀 나눠 먹고 있어요. 혹시 저처럼 아침에 자꾸 허기지는 분들은 뭘 드시나요?

운동은 거창한 건 못 하고 집에서만 하고 있어요. 식후에 바로 눕는 습관이 제일 안 좋을 것 같아서, 점심이나 저녁 먹고 15분에서 20분 정도 실내 걷기 영상 틀어놓고 따라 걷고 있어요. 그리고 주 3~4번은 스쿼트, 벽밀기 푸시업, 누워서 다리 들기 같은 쉬운 동작 위주로 20분 정도 해보는 중이에요. 땀이 막 쏟아질 정도는 아닌데,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제가 운동을 세게 하면 괜히 금방 지쳐서 다음날 손 놓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약하게라도 매일 하는 게 나은 걸까요?

간식도 제일 고민이에요. 오후만 되면 입이 심심해서 견과류 조금이나 무가당 요거트 쪽으로 바꿔봤는데, 이것도 양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많이 먹게 돼서 작은 그릇에 덜어 먹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물도 자주 마시려고 하는데, 은근히 커피를 줄이는 게 제일 어렵네요. 혹시 커피는 다들 어떻게 드시나요? 저는 달달한 믹스커피를 끊으니까 처음엔 너무 허전했어요.

얼마 전에는 동네 내과에서 식사 기록도 한번 적어보라고 해서 며칠 써봤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군것질이 많았더라고요.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아직 시작한 지 오래되진 않아서 이 루틴이 저한테 맞는 건지 확신은 없는데, 비슷하게 관리 중이신 분들은 식단이랑 홈트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너무 빡세지 않게 오래 가는 방식으로 해보고 싶은데, 괜찮은 팁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