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왔는데도 머리는 아직 병동에 남아 있는 날 있잖아요. 오늘 처치 괜찮았나, 그 환자분 밤새 괜찮으실까 계속 맴돌고.. 누우면 인계했던 내용 다시 떠오르고요. 저도 한동안 그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제 생활이 너무 없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퇴근하면 오늘 제일 남는 장면 하나만 적고 거기서 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