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EMR이 8년차라 슬슬 갈아탈까 보고 있는데, 제일 걸리는 게 환자 데이터 이관. 영업사원들은 다 "이관 무료에 무손실" 이러는데 실제로 옮긴 데 얘기 들어보면 과거 처방 이력이나 차트 이미지가 깨지는 경우가 흔하다더라.

특히 우리는 스캔해서 붙여놓은 동의서랑 외부 검사 결과지가 수천 장인데 이게 새 시스템에서 환자별로 제대로 매칭되어 들어갈지가 관건. 한 번 꼬이면 진료 중에 차트 못 찾아서 대기 폭발하는 그림 나옴.

그리고 직원 재교육 기간도 무시 못 함. 익숙한 화면에서 바뀌면 청구 실수 늘고 그게 다 삭감으로 돌아옴. 가격 차이가 월 몇십 정도면 차라리 안 바꾸고 버티는 게 나을 수도. 클라우드형으로 가면 매달 나가는 비용이 또 부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