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근길만 되면 숨 막혀요. 일 힘든 건 버티겠는데 사람 때문에 자꾸 작아지는 느낌...
실수할까 봐 손 떨리고, 내일 또 얼굴 볼 생각하면 잠이 안 와요 ㅠㅠ
신규는 원래 이렇게까지 버텨야 하는 건가요
댓글 11
일보다 사람 때문에 작아진다는 거 신규 때 다 겪는 거 같아요 저도 출근길에 명치 막히던 시기 있었어요
명치 막히던 시기 있었다는 말에 좀 위로됨.. 저만 유난인가 했거든요
신규라서 버티는 게 당연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사람 때문에 숨 막히는 시기 겪어봤는데, 그건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일 때가 많더라고요.
신규라서 버티는 문제가 아니라, 그 환경이 사람을 너무 소모시키는 것 같아요. 저도 개원 준비하며 여러 현장을 보지만, 배우는 과정과 자존감 깎이는 건 분명 다른 문제라 너무 오래 혼자 견디진 않으셨으면 해요.
읽기만 해도 마음이 너무 답답하네요… 힘든 일이어도 사람 때문에 무너지는 건 진짜 다른 상처인 것 같아요. 혹시 버티기보다 잠깐이라도 거리 둘 방법은 없으실까요?
그 정도면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너무 버거운 거예요, 혼자 버티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해요. 잠도 못 잘 정도면 몸까지 금방 무너지니까 꼭 주변에 털어놓고, 바쁘더라도 정기 검진처럼 내 몸 상태도 한번 챙겨보세요.
얼굴 또 볼 생각에 잠 안 오는 거.. 저는 그 사람을 일로만 보려고 선 긋는 연습 하니까 좀 버틸 만해졌어요
일로만 보려고 선 긋는 거 그거 연습이 되긴 하나봐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읽는데 제 얘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쓰였어요. 일이 힘든 건 버틸 수 있어도 사람 때문에 계속 움츠러드는 건 진짜 오래 버티기 힘들더라고요, 혹시 회사 안에서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한 명도 없으세요?
저도 치료받던 초반에 사람 때문에 숨 막히는 출근길을 오래 겪었는데, 그건 신규라서 버텨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 다치고 있다는 신호였어요. 너무 오래 혼자 견디지 말고, 지금 환경이 정말 버틸 만한 곳인지 한 번 차분히 봐보셨으면 해요.
실수할까봐 손 떨리는 거 그게 익숙해지면 손이 알아서 움직여서 좀 나아져요 시간이 진짜 해결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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