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낮 기온이 심하게 오르면서 열사병 의심 신고가 확실히 늘었습니다. 예전엔 하루 한두 건이었는데 요즘은 세네 건씩 들어올 때도 있고요. 현장 도착하면 의식이 이미 흐려진 분들도 있어서 체감상 긴장도가 높습니다. 문제는 구급차 안 냉방이 있어도 이송 중에 계속 체온 관리를 신경 써야 해서 저희도 근무 끝나면 진이 다 빠집니다. 그리고 요즘은 야외 작업자분들 신고가 유독 많은데, 오전보다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집중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물통 들고 다니면서 현장에서 얼음물 미리 챙기는 것도 습관이 됐고요. 이런 시즌엔 저희끼리도 교대 시간 맞춰서 물 자주 마시자고 서로 챙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