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화장실 갔다 와도 뭔가 남아있는 느낌이 계속됐다.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겠거니 했는데 피 섞여 나오는 날도 있어서 병원 갔더니 직장염이라고 했다. 약 받아서 두 달 가까이 먹는 중인데 증상이 오락가락한다. 좋아졌다 싶으면 며칠 뒤에 또 그러고. 일하면서 신경 쓰기도 힘든데 이게 만성으로 가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원래 이렇게 오래 가는 건지, 약이 안 맞는 건지 모르겠다. 밤에 잠도 잘 못 자는 편이라 몸이 더 안 좋아지는 느낌도 들고. 비슷하게 오래 끈 사람 있나 싶어서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