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새벽마다 뛰는데 소변 볼 때 따끔거리는 게 며칠째 안 낫는다. 방광염이겠거니 하고 물만 열심히 마셨는데 어젯밤부터 갑자기 오한 오고 몸이 축 처지길래 검색해보니까 요로감염 방치하면 패혈증까지 간다는 글이 자꾸 뜬다. 무릎 아파서 러닝 페이스 줄인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번엔 이거까지 겹치니까 진짜 심란하다. 열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그렇고 허리 쪽 뻐근한 느낌도 있어서 이게 그냥 방광염 몸살기인지 아니면 더 심해지고 있는 건지 감이 안 잡힌다. 원래 이런 게 하루이틀 새 훅 나빠지기도 하는 건지 궁금하다. 은퇴하고 몸 챙긴다고 뛰기 시작했는데 몸은 여기저기서 자꾸 신호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