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학교 다니는 예순셋 만학도인데 두 달 전부터 눈이 시뻘게지고 빛 보면 시큰거려서 병원 갔더니 포도막염이라고 하더라니까. 약 넣은 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완전히 안 나아서 답답해 죽겠어. 처음엔 일주일이면 낫는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재발했다고 또 약 늘리고. 자전거 타고 등하교하는데 눈부심 때문에 낮에도 선글라스 끼고 다니는 신세야. 무릎도 시큰거리는데 눈까지 이러니 몸이 여기저기서 신호를 보내는 느낌이다. 이거 원래 이렇게 몇 달씩 가는 병인지, 아니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올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