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게 새벽 준비하러 일어나면 개운한 적이 없다. 마누라가 밤마다 코고는 소리에 숨 멎었다가 다시 쉬는게 몇번이나 된다고 등짝을 때리는데 나는 정작 모르고 잔다. 낮에 빵 반죽하다가도 꾸벅꾸벅 졸아서 손님한테 민망한 적도 있고. 주변에서는 수면무호흡 수술 받으면 한번에 낫는다는 사람도 있고 기계 끼고 자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고 말이 다 달라서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 나이도 있고 수술이라니까 겁부터 나는데 이대로 쭉 가면 몸 축나는것도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