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얼굴이 유난히 자주 벌게짐. 3교대 뛴 지 6년째라 새벽반 끝나고 수영장 가서 한 시간 정도 하고 나오는 게 루틴인데, 원래도 그럴 때 살짝 상기되긴 했지만 요샌 수영 안 한 날도 회사 형광등 밑에 있기만 해도 볼이랑 코 주변이 확 달아오름. 술도 거의 안 마시는데 이러니까 당황스러움. 어깨랑 무릎이야 원래 뻐근해서 파스 붙이고 진통제 먹으면서 버티는 게 일상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이건 또 다른 문제라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이 안 옴. 밤낮이 계속 바뀌는 것도 영향이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나이 들면서 생기는 건지도 모르겠음. 안면홍조 치료라는 게 있다는 건 아는데 병원 가서 볼 정도인지 그냥 지켜봐도 되는 수준인지 감이 안 잡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