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어제 정기검진 가서 소변검사 받았는데 하필 그날 생리 중이었다고 그러던데요. 결과에 이상하게 나올까봐 신경쓰인다고 해서 저도 옆에서 듣다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공황장애로 병원 다니고 있는데 대기실에만 앉아있어도 가슴이 벌렁거려서 그날도 옆에서 심호흡하면서 기다렸거든요. 남한테는 씩씩한 척 다 하는데 병원만 가면 이상하게 더 긴장되는 것 같습니다. 집사람은 생리 중이라 재검사를 해야 하나 걱정하고 저는 저대로 대기실 분위기에 숨이 막혀서 둘 다 정신이 없었네요. 이런 경우 흔한 건지 아니면 그냥 다시 받는 게 맞는 건지 답답합니다.